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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지난 3일 오후 3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첫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정부의 자치와 분권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당 지도부에 지역정치인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주당 지도부에는 중앙정치인만 있어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중앙에 전달되지 못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이 제대로 추진되려면 선거 때만 자치와 분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을 대표하는 지역일꾼이 최고위원으로 참여해서 주민의 목소리를 당 지도부에 전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151명의 기초단체장, 2,441명의 지방의원을 대표해 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되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황명선 최고위원 후보는 8•25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에 앞서 제주도의회 강성균, 문경운, 이상봉, 양경식, 송창권 의원과 4•3재단 참배에 나섰고,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지방분권정당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25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된다.당 대표 후보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의원이, 최고위원은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남인순·설훈·박정·박광온·유승희·박주민·김해영 의원이 최고위원 후보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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