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남북회담, 9월초 어려워… 9·9절 이후 염두“

기사입력 2018.08.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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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월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 후 서로 손을 잡고 위로 들어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단

 

[선데이뉴스신문]남북이 9월 중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서 청와대는 '9월 초는 아닐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남북이 9월 중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것과 관련해 "상식적인 여건을 봤을 때 9월 초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초는 9월10일까지"라며 "초대한 쪽이 북한이니, 북측이 자신들의 사정을 감안해서 날짜를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오는 9월 9일이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이다.

그 이전에 정상회담을 하는 게 좀 어렵지 않겠냐는 말을 에둘러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9월 하순에 유엔총회가 개최된다는 점까지 감안해보면, 남북정상회담은 9월 중순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은 초대하는 입장인 북한의 사정을 감안해 날짜를 정하게 될 거"라며, 이를 위한 실무접촉이 이어질 거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틀 뒤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진전된 구상을 밝히고, 사흘 뒤엔 여야 원내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초당적인 협력을 구할 예정이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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