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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오전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국립현충원을 찾은 이 후보는 “민생, 민주, 평화 세 가지를 위해 평생 헌신하셨고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나라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신 분”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어 “떠나시기 며칠 전 뵈었을 때도 나라를 참 걱정하셨다. ‘당신은 힘이 다했지만 여기 계신 분들이 책임져 달라’는 당부의 말씀이 문재인 대통령님을 국민의 대통령으로 다시 일어서게 했다”며, “시대를 앞서 갔던 위대한 민주주의자 김대중 대통령님의 외침을 잊지 않고 한 마음으로 힘을 합쳐 민주와 민생, 평화가 꽃피는 나라다운 나라, 자랑스러운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님께 정치를 배웠고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와 온 몸으로 맞서 싸우던 그 엄혹한 시절에도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가져야 한다’던 故 김대중 대통령의 가르침을 회상하며 말했다.
추도식에 참석한 후, 이 후보는 대의원대회 마지막 종점인 경기, 서울을 차례로 돌며 마지막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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