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최고위원 후보, 경기도 전격 방문...‘동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

기사입력 2018.08.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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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희 국회의원(서울 성북갑ㆍ기획재정위ㆍ3선)

 

[선데이뉴신문]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유승희 국회의원(서울 성북갑ㆍ기획재정위ㆍ3선)이 경기도당 대의원대회 및 합동연설회를 하루 앞두고 경기도를 전격 방문했다.

  

유승희 의원은 지난 17일(금)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난 1995년 경기 광명시 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인생을 시작한 유승희의 ‘정치적 고향’”이라며 3선 국회의원이자 ‘24년 민주당 지킴이’로서 차기 당 지도부가 되어 문재인대통령의 경기 공약인 ‘세계적인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돕고, ‘동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 경기 지역 현안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지방선거의 압승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한층 더 높아져 차기 지도부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며 “3선 국회의원으로서의 중량감, 24년 민주당 지킴이로서의 당 시스템에 대한 이해, 여성을 위한 정치를 온몸으로 실천해 온 여성대표성, 그리고 적폐와 맞서 싸울 정의감을 보유한 저 유승희가 최고위원으로서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 공약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완성 ▲지방분권시대 견인 ▲여성당원 위상 강화 ▲당의 안정과 혁신 달성 등을 제시하고 유일한 기초의원 출신 최고위원 후보이자 3선 국회의원으로서 이같은 과제를 확실히 달성해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의원은 “경기도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31곳 중 29곳의 기초단체장이 당선되었고, 광역ㆍ기초의원도 압승을 거두었다”며, “경기도민들이 민주당에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에 당이 보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재인대통령의 공약대로 “경기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수도권 광역대중교통정책 추진, 경기 남부 혁신 클러스터 조성, 경기 북부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핵심 공약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에서 이번에 동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것을 언급하며,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경기도가 남북간 교류협력,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승희 국회의원의 경기 방문 기자회견 전문이다.

     

<유승희 국회의원 경기방문 기자회견>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언론직필’의 사명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기호 8번 유승희입니다.

  

바로 내일(18일) 오후 2시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와 당대표․최고위원회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립니다. 이에 앞서 존경하는 경기도민들과 언론인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하여 미리 이곳 경기도의회를 찾았습니다. 특히 제가 1995년에 경기 광명시의 시의원으로 당선되며 저의 정치인생을 시작했으니, 경기도는 저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먼저 저 유승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화여대를 나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쳐 우리 민주당에 몸을 담은 지 벌써 24년이 지났습니다. 말씀드린대로 1995년 경기도 광명에서 기초의원으로 시작해 김대중 대통령 시절인 1998년에 민주당 최초의 공채 여성국장으로 당직을 시작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인수위 전문위원으로 일했으며, 선출직 전국여성위원장과 여성 할당제 같은 어떤 혜택도 없이 최고위원에 당선됐으며, 서울 성북갑의 3선 국회의원이 된 지금까지 24년 동안 단 한 번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로지 우리당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제가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유는 ‘24년 민주당 지킴이’로서 지난 6.13 선거의 압승으로 더욱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님을 비롯해 도내 31곳의 기초단체장 중에서 무려 29곳에서 우리당 후보가 당선됐고, 지역구를 기준으로 129명의 도의원 중 128명이, 390명의 기초의원 중 252명이 당선되며 우리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선거결과에 “등골이 서늘해지는 두려움을 느낀다.”라고 표현하셨던 문재인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이번 선거의 압승으로 저희 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는 한층 더 높아졌고, 앞으로 2년간 당을 이끌어갈 차기 지도부의 책임은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다른 후보들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셨다고 보지만, 국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려면 3선 국회의원의 중량감, 24년 민주당 지킴이로서의 당 시스템에 대한 이해, 여성을 위한 정치를 온몸으로 실천해 온 여성대표성, 그리고 적폐와 맞서 싸울 팔팔한 에너지와 팔팔 끓는 정의감을 보유한 저 유승희가 가장 적임자라는 생각에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저 유승희가 최고위원이 되면 가장 먼저, 당이 앞장서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성해 내겠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치열하게 싸워온 제가 팔팔 끓는 정의감으로 적폐를 말끔히 청산해 내겠습니다.

  

아울러 유일한 기초의원 출신의 최고위원 후보로서 풀뿌리 정치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지방의원님들을 확실하게 도와드리는 든든한 팔이 되고,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여성당원들의 위상도 제대로 강화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의 30% 여성공천 할당제와 전국대의원의 여성 50% 의무화를 명문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저 유승희입니다. 여성을 위한 정치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해 온 제가 30% 지역구 공천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만 2,400명이 넘고, 70만 권리당원을 보유한 거대여당입니다. 거대여당의 지도부는 당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경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 유승희가 최고위원이 되면 3선 국회의원으로서 ‘안정’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저 유승희가 최고위원이 되면 1명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당 차원에서 경기 발전에 힘을 쏟겠습니다.

  

특히 문재인대통령께서 공약하신 것처럼 경기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를 위한 수도권 광역대중교통정책 추진, 경기 남부 혁신 클러스터 조성, 경기 북부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핵심 공약 달성을 위해 예산, 정책 등 당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이번에 경기도에서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발맞춰 동북부 균형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편성하신 것처럼,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에 경기도가 남북간 교류협력,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습니다.

  

저 유승희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어, 저의 정치적 고향 경기도의 도약을 앞장서 도울 수 있도록, 저와 함께 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계속되는 폭염을 날려줄, 에어컨 바람보다 속시원한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8월에는 8번 유승희’를 꼭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청해 주신,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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