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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여성노동운동을 비롯한 시민사회운동 30년 경력의 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남 의원은 1958년 인천 출생으로 수도여자사범대 국문학과에 다니며 국어교사를 꿈꿨으나 재학 중 학내 민주화 운동을 하다 강제 퇴학당했다. 이후 동일방직 노조 탄압 사건을 보면서 인생 경로를 바꿨다. 직접 미싱을 배워 인천 부평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1980년대 인천여성노동자회 창립멤버와 사무국장,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남 의원은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해 젠더와 인권, 생태, 평화의 가치와 정책을 확산해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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