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남인순…30년 경력 시민사회운동가

기사입력 2018.08.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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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여성노동운동을 비롯한 시민사회운동 30년 경력의 재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남 의원은 1958년 인천 출생으로 수도여자사범대 국문학과에 다니며 국어교사를 꿈꿨으나 재학 중 학내 민주화 운동을 하다 강제 퇴학당했다. 이후 동일방직 노조 탄압 사건을 보면서 인생 경로를 바꿨다. 직접 미싱을 배워 인천 부평공단에서 노동자로 일하다 1980년대 인천여성노동자회 창립멤버와 사무국장,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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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에 합류해 사무총장과 상임대표를 맡았으며 호주제 폐지 운동과 성매매 방지법 제정 등에 앞장섰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병에 출마해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와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남 의원은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해 젠더와 인권, 생태, 평화의 가치와 정책을 확산해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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