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 제안

“가능하면 남북정상회담 전에 비준동의” 역사적 책임 강조
기사입력 2018.08.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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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jpg
문희상 국회의장

 [선데이뉴스신문=김경선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4. 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27일(월) 오전 국회에서 여야 3당 원내 대표들과 회동을 갖고 초당적 협조를 당부했다.

 

문 의장은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라 국회 비준동의를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면서 “남북문제는 여야가 없다. 시대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숙의하고 토론해야 한다” 고 말했다.문 의장은 또 “민족사적 대 전환기에 국회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역사적 소명을 방기했다는 책임을 벗어날 수 없다” 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외교는 타이밍이다. 날짜를 당장 정하지는 못하더라도, 가능하면 남북 정상회담 전에 비준동의를 한다면 정상회담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야당 원내대표들은 비준 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북핵 진전 상황을 지켜보며 진행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도 오늘 회동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 등 국회 추천 인사 안건의 신속한 처리,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법안 소위 정례화 방안, 국회의장 직속 ‘국회 혁신 자문위원회’ 설치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경선 기자 yhnews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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