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박해 소재로 한 뮤지컬 '신유연가', 김다현-조은숙-송주희 등 출연

기사입력 2018.08.2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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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종권 기자]  로맨스 사극 뮤지컬 '신유연가'가 오는 10월 초연된다.

'신유연가'는 왕이 되지 못한 종친 '민'과 애틋한 사랑을 꿈꾸며 평범한 삶을 희망했던 기생 '도화'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18세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역사적 실화인 '신유박해'를 소재 삼아 대립 관계에 있던 양 집안 남녀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 영화 '조선명탐정' 등을 기획한 공승환 프로듀서가 연출로 참여한다. 뮤지컬 '엘리자벳', '브로드웨이 42번가', '해를 품은 달'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세밀한 표현력을 인정받은 박인선 작가가 극작을, 작곡가 천필재가 음악을 맡았다.
 
왕실의 종친이지만 건달패처럼 살면서 기구한 목숨을 이어가던 중 도화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이민' 역에는 김다현이 연기한다. 왕족과 기생의 신분 차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앞에 괴로워하는 장안 제일의 기생 '도화' 역에는 김고운이 캐스팅됐다.
 
당시 세도가인 안동 김씨 가문의 서자로 자격지심이 강한 '김영기' 역할에는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이정민이 이름을 올렸다. 도화의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김영기에 대한 사랑으로 우정을 배신할 수밖에 없었던 '죽란' 역은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송주희가 출연한다.
 
유일은 단순 무식하지만 이민에 대한 충성심을 지닌 '길태'로 분해 2년 만에 무대에 선다. 수렴청정을 하는 조선의 실권자 '정순왕후' 역에는 연기파 배우 조은숙이 출연을 확정하며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뮤지컬 '신유연가'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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