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 전국 주요 대학 취준생 취업준비 및 기업인식 조사 연구 보고서 발표

인문계열 희망 연봉, 공학계열보다 900만원 적어 인문계열은 안정적인 공기업 선호 현상 두드러져 타고난 신상 블라인드 필요성에는 공감, 인공지능 채용 필요성에는 다소 부정적
기사입력 2018.08.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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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대학 24개교 일반기업에 취업 의향이 있는 3학년 이상 취업준비생 1230명을 대상으로 ‘2018 전국 주요 대학 취준생 취업준비 및 기업인식’을 조사했다.

 

◇취업난에도 상향 지원, 직무 중요할수록 소신 지원

 전국 주요 대학 취준생 56.1%는 취업에 대한 부담이 있으며, 특히 인문계열의 70.5%는 취업 부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부담감에도 자신의 스펙보다 상향 지원 의향이 있는 취준생은 전체의 78.7%로 하향 지원 의향(36.1%)보다 높았다. 취업난에도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취준생들의 눈높이는 쉽게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신 지원 의향이 있는 취준생은 전체의 49.4%였다. 이들의 ‘전공과 직무 일치 중요도’는 53.0%로, 비소신 지원 의향 그룹보다 31.2%p 높았다. ‘직무 중요도’가 소신 지원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희망 연봉 4000만원대, 전공 불문 ‘워라밸’ 최우선

 주요 대학 취준생이 기업 선택 시 우선적으로 보는 항목은 ‘연봉(26.6%)’으로 나타났다. 희망 연봉은 4262만원으로, 전공별로는 공학계열(4657만원)이 가장 높고 자연계열(4227만원), 인문계열(3793만원) 순으로 나타나 계열별 큰 편차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직무(17.5%)’와 ‘조직문화 및 기업 분위기(13.3%)’가 각 2, 3위에 올랐다. 조직문화의 경우 전공과 관계없이 ‘일과 삶의 균형(Working and life balance)을 존중하는 문화(50.7%)’를 가장 선호해 동일 연봉, 직무라면 개인 여가 생활을 존중해주는 회사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 인문계열의 공기업 선호 현상 두드러져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자유 연상 응답으로는 ‘삼성전자’가 20.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4.7%)’는 두 번째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올랐다. 특히 인문계열은 상위 10위 기업에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공기업이 절반을 차지해 다소 안정적인 기업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취업하고 싶은 산업 분야로는 계열별로 차이가 있으나 모든 계열에서 IT 및 정보처리 산업이 공통적으로 3위 안에 들었으며, 공학 및 자연계열은 전자/전기 분야에 대한 선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 그룹사 중 선호도는 삼성그룹이 42.5%로 1위를 차지했고, LG그룹(14.1%)과 SK그룹(10.8%)이 뒤를 이었다.

 

◇‘타고난 배경’에 대한 블라인드 필요… 인공지능(AI) 도입 필요성은 글쎄

 한편, 많은 기업에서 공정성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블라인드 채용과 인공지능(AI) 채용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소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의 필요성은 44.1%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는데, 특히 ‘나에게 유리하다(22.9%)’와 ‘신뢰할 수 있다(19.0%)’ 부분에 공감하는 비율이 낮았다.

 

블라인드 필요 항목으로는 가족사항(64.1%), 키/몸무게(61.9%), 출신 지역(52.4%), 증명사진(50.8%) 등 타고난 배경 및 외적 요소가 상위권으로, 노력이 반영된 학력, 학점 등이 블라인드 될 경우 나에게 다소 유리하지 않거나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채용은 인적성(38.5%)>서류(31.8%)>면접(19.1%) 전형 순으로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았으나, 전반적으로 그 필요성이 높진 않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정은미 연구원은 “전년 조사 대비 주요 대학 취준생의 취업 부담은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2명 중 1명은 취업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생을 결정지을 수 있는 직업 선택의 기로에서 하향 지원보다는 원하는 직무, 복지 등을 얻고자 상향 지원하는 도전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공, 성별 불문 일과 삶이 균형되는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만큼, 밀레니얼 세대가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직문화를 바꿔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자 기자 cast2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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