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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주호 기자]지난 4일 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 관산동 대자천변 대자골에서는 군 장병 50명과 주민 60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구의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복구 작업은 행정복지센터와 직능단체와 함께 군부대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민관군이 합심해 이뤄진 활동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울러 이번 인력지원을 한 군부대는 지난 주 금요일에도 굴삭기 1대와 살수차 2대, 인력 60명을 지원하여 대자골 일대 수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도 했다.
대자골 마을에서는 100인분의 음식을 정성껏 장만해 피해복구 활동을 지원 나온 장병과 직능단체 회원에게 따스한 온정을 나눴다.
피해복구의 온정을 받은 주민은 “갑작스런 침수피해로 난감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다시 힘이 난다”며 “아들 같은 장병들이 이렇게 땀을 흘리며 도와주니 어떻게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복구에 참여한 군 장병은 “내 부모님과 같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도왔다. 오늘 이렇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고, 땀은 나지만 힘은 별로 안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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