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이희준 '오! 문희' 촬영 시작

기사입력 2018.10.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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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영화 '오! 문희'가 나문희, 이희준을 비롯해 최원영, 박지영 등 세대별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대표주자들의 캐스팅을 완료, 리딩과 고사를 마치고 지난 달 2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오! 문희'는 물불 안가리는 아들 두원(이희준 분)이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인 치매 어머니 문희(나문희 분)와 함께 딸 보미(이진주 분)의 뺑소니 범인을 직접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지난 2017년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옥분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배우 나문희는 때때로 정신이 들었다 나갔다 하는 치매 여성 오문희 역을 맡았다. 종잡을 수 없는 치매 증세로 아들의 속을 뒤집지만, 손녀 딸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후 정신이 더 가물가물해져 한층 속을 태우는 인물이다. 나문희를 통해 친근하고 맛깔나면서도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희준은 문희의 아들이자 보험회사 직원인 황두원 역을 맡았다. 성격은 불 같지만 겉보기와 달리 딸 바보에 치매 엄마도 무심한 듯 살뜰히 챙기는 인물이다. 딸이 뺑소니를 당하자 직접 사건에 뛰어들어 작은 단서 하나부터 직접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최원영이 뺑소니 사건을 파헤치는 강형사 역을, 박지영이 이모인 문희와 그 가족을 든든하게 챙겨주는 송원장 역을 맡았다. 또한 문희의 손녀이자 두원의 하나뿐인 딸 보미 역은 신예 아역배우 이진주가 맡았다.

 


영화는 고사와 대본 리딩을 마치고 지난 9월 2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연출을 맡은 정세교 감독은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인연이 되어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첫 작품이라 긴장도 되고 설렘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작품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나문희는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 역시 즐겁게 촬영할 수 있는 현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희준은 "어머니, 딸과 함께 하는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다. 무사히 촬영 잘 마치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오! 문희'는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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