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그린뮤지컬어워드 후보 발표...'웃는 남자' 최다 후보

기사입력 2018.10.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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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10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이유리 조직위원장, 김승업 조직위원장, 한진섭 심사위원장,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뮤지컬 배우 정영주 등이 참석했다.

 

이유리 조직위원장(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한국 뮤지컬 시장 위기이자 기회인 중요한 시점이다. 지금 상황을 기회로 만들려면 뮤지컬 종사자들 발전적 상생을 위한 결속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내세운 이번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진섭 심사위원장(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지난해 이어진 블랙리스트, 미투 운동 등으로 공연계가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다. 하지만 화제성 있는 대작을 비롯해 숨은 진주 같은 중.소극장 공연들이 쏟아져 나오며 열심히 달려왔다. 창작 뮤지컬 발전을 위해 많은 개인 및 단체, 작품들이 힘쓴 만큼 신중함을 기해 후보를 선정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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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 시상식으로,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한해 동안 활약한 뮤지컬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대표 뮤지컬 축제다. 

 

 이번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는 창작뮤지컬 56편, 라이선스 뮤지컬 27편 등 총 8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후보작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공연된 작품 가운데 서울 내에서 10일 이상 공연된 뮤지컬 중 출품 의사를 밝힌 제작·기획사의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 부문은 6개 부문 21개 상으로,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 두 개 부문을 제외하곤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박효신·수호·박강현 등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웃는 남자’로 올해의 뮤지컬상·연출상·음악상 등 9개 상에 10회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2016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우수 신작으로 선정돼 본 공연을 무대에 올린 바 있는 ‘레드북’ 역시 올해의 뮤지컬상·연출상 등 8개 상에 9회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이 외에도 시청률 40% 이상을 기록하며 90년대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드라마를 뮤지컬화한 ‘모래시계’가 5개 상에, 주크박스 뮤지컬로 많은 인기를 끈 ‘광화문 연가’와 ‘젊음의 행진’, 그리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용의자 X의 헌신’도 각각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고 영예상이라고 할 수 있는 ‘예그린대상’에는 라이브㈜,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신시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 수상자(작)는 평론·학계·연출·음악·언론 등의 분야에서 선정된 8인의 심사위원이 다수결의 원칙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예그린대상’은 특별히 30여 명의 공연전문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남녀인기상은 17일부터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충무아트센터 공식 블로그에서 10일여간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11월 5일 박경림과 민우혁이 진행을 맡아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네이버TV,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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