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로 이용웅 칼럼] 2018년 DMZ평화상 大賞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기사입력 2018.10.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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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서울 종로구 삼청동.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강원일보>는 2018일 10월 26(금)일 字 1면에 “DMZ평화상 대상에 경남대 극동문제硏”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 기사를 요약하면, 제14회 DMZ평화상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최재천 (재)생명다양성재단 대표,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정되었습니다. DMZ평화상 심사위원회는 대상 수상자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를, 학술부문 수상자로 최재천 (재)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강원일보>는 대상 수상기관인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가 “올바른 통일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관점의 비판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연구소를 거쳐 간 인재들은 각계계층에서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습니다. 심사위원장은 “남북관계가 풀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 및 DMZ 가치 제고에 기여한 이들을 놓고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DMZ평화상을 계기로 남북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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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총장 자서전 ‘일념, 평화통일 길’ 표지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다음과 같은 “2018 DMZ평화상 대상 수상 관련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강원도와 강원일보사는 2005년부터 매년 남북 교류·협력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현저하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DMZ 평화상’(대상, 남북교류, 학술 등 3개 부문)을 수여하고 있으며, 2018년 대상 수상기관 선정 결과를 10월 26일 발표했습니다. ‘2018 DMZ 평화상’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972년 설립된 이후 한반도 평화와 북한·통일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하며 국내외 담론을 선도하는 동시에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안호영)와의 긴밀한 연구·교육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한반도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대안 모색에 앞장서왔습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2018년 통일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공고화하는 ‘한반도 국제포럼(KGF)’ 사업을 주관하며 6개국에서 7회에 걸쳐 국제학술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난 46년여 간 총 140회에 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국내외에서 개최해왔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학술교류를 통한 연구 증진과 함께 정책 대안 및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국내외 유수의 40여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학술 교류·협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0년 전부터 선정·발표되는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 외교·안보 부문’에서 국책 및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역량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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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학교 서울 총장실-박재규 총장님과 필자. 2018.10.4.

 

이관세 소장은 “권위 있는 ‘2018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2018 DMZ 평화상 대상 수상을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에 더욱 정진하라는 것으로 생각하고, 시대적·사회적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인물과 기관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2008년), 대한적십자사(2013년) 등 입니다. 2018 DMZ 평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5일(목), 오전 11시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설악썬밸리리조트에서 열립니다.

 

현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최고의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순수 민간 연구기관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올바른 길을 찾고 있으며,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통일 연구의 중심으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학계 및 일반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남북 경제통합 및 동북아 경제협력시대를 대비한 교육프로그램 <IFES(The Institute for Far Eastern Studies) 통일경제아카데미>도 운영 중입니다.

 

경남대학교 출판부는 2017년 “일념, 평화통일 길”을 발간했습니다.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이 지난 45년간 평화통일을 향해 걸어왔던 발자취를 돌아본 자서전입니다. 그 자서전의 [제Ⅰ장, 북한·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면, 1960년대 후반, 박재규 총장은 북한·통일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본격 연구하게 된 것을 계기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설립(1972.9.1.), 북한 문제 및 한반도와 공산권 정세 변화 등 당시 다루기 어려웠던 주제로 국내외에서 각종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또 수교 이전 중국·소련 방문 및 공산권 체험 교육 프로그램 추진, 경남대 행정대학원 북한학과 개설 및 경남대 북한대학원 개원에 이어 북한전문대학원인 북한대학원대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박재규 총장이 세우고 지금까지 키워온 자식과 같은 존재입니다. 박 총장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캠퍼스와 극동문제연구소가 위치한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서울캠퍼스를 바쁘게 오가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노력입니다. 박 총장은 지난 10월 25일에는 '통일과 북한 비핵화의 전망'이란 특강을 했습니다. 이런 일은 부지기수(不知其數)입니다. 건강이 걱정될 정도입니다. 경남대학교와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그리고 북한대학원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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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魯 李龍雄/ 석좌교수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선데이뉴스신문/논설고문/
한반도문화예술연구소 대표/

[이용웅 기자 dprkcultur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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