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실전 취업전략!

기사입력 2018.10.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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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하반기 채용 시즌이 어느덧 중기에 다가서고 있다. 입사지원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이들, 채용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방향이 올바른 것인지 아직도 그저 막막하기만 한 취준생들도 많다. 이에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그 동안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채용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분석해 구직자들에게 막바지 취업 전략을 제공한다.


▶ 자기소개서 모든 문항, ‘직무역량’으로 시작해서 ‘인재상’으로 마무리!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 성격, 성공 경험 등 다양한 질문이 있지만, 채용과정에서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주 목적은 ‘직무역량’을 판단하기 위함이다. 모든 항목에 있어 자신의 경험이 해당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고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 회사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지원동기와 같이 명확하게 해당 내용을 묻는 질문뿐 아니라 얼핏 보면 직무나 회사의 인재상과 연결되지 않는 것 같은 질문도 마찬가지다. 최근 대기업 자기소개서에서 나온 문항 중 <친구를 사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가?>,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자신의 단점> 등은 실제 본인 성격의 장단점이나, 가치관만을 묻는 게 아니다. 모두 ‘우리회사의 인재상과 본인의 가치관이 적합한지,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본인의 장점, 해당 직무를 할 때 본인의 부족한 점 및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 직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 혹은 경험 해온 것’을 묻는 질문이다.

 

TIP:그렇다면 직무역량과 인재상 중에 좀 더 비중을 둬야 할 것은? 인사담당자들은 ‘직무역량’에 더 점수를 줬다. 인재상은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 실제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61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84.5%가 자기소개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은 ‘직무관련 경험’이라고 답했다. 물론 신입으로서 ‘직무경험’을 쌓기란 어려울 수 있지만 전공, 아르바이트, 학내활동 등 최대한 직무와 연관된 소재를 찾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무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면접은 ‘직무역량’ 재검증 자리! 역량은 기본, 열정은 덤!
최근 상반기 채용 시 면접에서 자주 등장했던 질문들을 보면 <직무 관련 본인의 역량을 증빙할 객관적인 자료가 있는가?>, <프로젝트를 많이 했는데, 대부분 팀장이다. 프로젝트에서 어떤 팀장 역할을 했는가?>등과 같이 자소서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직접 검증하기 위해 물어보는 질문이다. 구직자들이 면접 질문은 면접관이 미리 정해서 물어본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면접 시 질문은 지원자가 결정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 직무 능력 등을 질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방향의 질문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내용을 중심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역량(실무)면접의 경우 직무와 관련된 근거자료를 준비해 가는 것도 좋다. 프로젝트 성과물이나 그 동안 회사에 대한 정보를 스크랩해 온 것, 공모전에 당선된 파일 등은 직무역량을 검증해줄 뿐 아니라 적극성과 입사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

 

TIP: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77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면접 질문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논리제시형’이 30.5%로 1위였다. 예를 들어 <타 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우리기업과 타 기업의 차이는?>, <다른 회사에서도 글로벌적인 경쟁력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우리회사가 0순위 인가요?>와 같은 질문은 본인의 생각과 그 근거를 논리적으로 말해야 하는 질문 유형이다. 이러한 질문에 단순히 실제로 타 기업과 비교해 이 회사에 입사 하고픈 본인의 열정을 중심으로 답변하기 보다는 지원한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지원한 기업에서 자신의 직무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근거,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적절하게 섞어 답변하는 것이 좋다. 인사담당자들이 ‘논리제시형’ 질문을 선호하는 이유는 ‘실제 직무 관련 역량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어서’였다.

[장선희 기자 gracejang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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