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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가수 윤도현과 뮤지션 정재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재탄생한 명곡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가 2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윤도현이 부르고 정재일이 편곡한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는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트리뷰트 프로젝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볼륨2(Vol.2) 곡으로 1988년 발표된 봄여름가을겨울 1집에 수록됐던 곡이다.
이 곡에서 정재일은 원곡의 서정적인 멜로디, 깊이 있는 노랫말의 변형없이 섬세하고 테크니컬한 연주와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전해준다.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YB 리더인 윤도현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 창법 대신 깊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곡을 소화함으로써 보컬리스트로서 폭넓은 범위를 보여준다.
한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음악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 노래를 리메이크해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우리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온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고 동시에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 우정을 기억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음원수익은 현재 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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