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KCIFF, 이사장 조근우)가 12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한중국제영화제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공통점을 나눠 양국의 우정을 도모하고 신인발굴에 기여하는 영화제로 이를 위한 사전행사로 ‘신인스타 발굴오디션’과 ‘한중국제단편영화제’를 진행한다.
신인스타 발굴오디션은 ‘우리동네 연예인 만들기’를 통해 서울, 청주, 세종, 대전에서 예선전을 치뤄 전국에 숨겨진 25명의 인재를 찾았다. 이들 중 스타성과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는 한중국제영화제가 제작, 지원하는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 기회를 갖게되고 이듬 해 개최 될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 출품 될 예정이다. 한편, 한중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140여편의 영화를 출품 받아 이 중 우수작품을 상영, 시상한다.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단편영화가 다수 출품되었으며 공신력 높은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사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중국제영화제 목표는 문화 영화제로써 다양한 행사를 열어 영화산업 발전에 장기적으로 이바지하는 것이다. 주최측은 ”영화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교류를 위해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정치, 경제, 문화인의 융합을 통해 사드(THAAD)문제로 경색된 양국의 분위기를 녹일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2회 한중국제영화제에는 한·중 스타와 영화인 그리고 세계적인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배우 조아지, 정이건, 왕바오촹, 할리우드 ‘킹스맨’ 시리즈 감독 매튜 본, 감독 잭 브링클리, 배우 로버트 우드 등이 내한한다. 또한, 그룹 ‘위키미키’가 축하공연을 하고 ‘아스트로’가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