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창작뮤지컬 ‘풍월주’(연출 구소영)가 오는 12일 홍대 레드빅스페이스에서 리딩회 ‘귀를 기울이면’을 개최한다.
공연 마다 높은 재관람율과 공연 팬들의 식지 않는 애정으로 대학로 대표 창작콘텐츠로 거듭난 ‘풍월주’는 기다려 온 관객을 위해 ‘리딩회 – 귀를 기울이면’을 준비했다. 극은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를 통해 진행한 리딩 공연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정식 공연까지 이어진 바 있다. 이에 터를 옮긴 ‘풍월주’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다시 처음부터 관객들과 함께하겠다'는 의미의 리딩 공연을 마련했다.
2012년 초연 당시에는 “풍월주막”을 통해 배우들과 만남, 대담 시간에 놀이를 더한 구성으로 현장에 참여한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리딩회는 어둠 속에서 오직 ‘풍월주’의 대사와 노래에 온전히 집중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준비했다.
출연 배우들이 참여하는 이번 리딩은 대본 읽기 및 관객과의 대화 시간인 운루수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 일부를 미리 보여 줄 예정이다. 리딩회를 통해 공연이 개막한다는 첫 소식부터 관심을 둔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극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한, 한 번 들으면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아름답고 애절한 ‘풍월주’의 넘버를 현장에서 직접 들으며 공연 개막 전 관객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려 줄 것이다.
‘리딩회 – 귀를 기울이면’은 스테이지톡을 통해 6일 화요일 오후 2시 티켓 오픈하며 플레이디 이벤트 참여로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랑 공식 트위터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풍월주’는 12월 4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