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5연승으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선두 탈환!

이돈구 동점골-토마스 결승골, 연장 접전 끝 대명 2-1로 제압.
기사입력 2018.11.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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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안양 한라가 2018~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에서 17일 홈경기 1-0 승리에 이어 대명 킬러웨일즈를 이틀연속 누르고 선두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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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치열한 승부를 펼치는 안양과 대명의 경기 - 인천선학국제빙상장 / 제공=안양한라]

 

패트릭 마르티넥 감독이 이끄는 안양 한라는 18일 오후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빌 토마스가 터트린 천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9승 4연장승 1연장패 4패(승점 36)을 기록한 한라는 일본제지 크레인스(승점 34)를 제치고 정규리그 중간 선두로 뛰어 올랐다.

 

살얼음 승부에서 먼저 리드를 잡은 쪽은 대명이었다. 박진규의 인터피어런스 반칙으로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13분 17초에 숏핸디드에 몰렸고 13분 33초, 대명 김혁의 포인트샷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알렉산더 프롤로프가 리바운드 골을 성공시키면서 대명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안양 한라는 최근 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공격형 디펜스’ 이돈구가 대명의 허를 찌르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한라 진영 골 라인 선상에서 퍽을 잡은 이돈구는 디펜시브존과 뉴트럴존을 단독 돌파, 오펜시브존 블루라인 선상에서 슈팅을 날렸고, 상대 골문 뒤쪽 글래스에 리바운드된 퍽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재차 슈팅, 골 네트를 갈랐다. 이돈구의 시즌 첫 번째 골이다.

 

한라와 대명의 팽팽한 승부는 3피리어드 들어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각각 3명의 스케이터가 출전하는 서든데스(득점시 승부 종료) 로 연장 피리어드로 접어 들었다. 승부를 매조지하는 골은 연장 피리어드 1분 29초만에 나왔다. 한라 골문 뒤쪽에서 리건이 뉴트럴존으로 빼준 패스를 조민호가 잡아 상대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며 골 크리스 왼쪽의 토마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빼줬고, 토마스가 지체 없이 리스트 샷으로 마무리,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토마스는 시즌 13호 골로 알렉산더 프롤로프(대명)와 공동 득점 선두를 유지했고 조민호는 13호 어시스트로 선두 알렉세이 예레민, 막심 유시코프(이상 사할린)에 2개 차로 따라 붙었다.

 

안양 한라는 24일 오후 3시 고양 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강원 하이원과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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