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한국전력'을 10연패로 몰아 넣고, '흥국생명'은 2위 도약.

기사입력 2018.11.1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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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국전력 빅스톰'을 10연패로 몰아 넣고, 6승으로, 2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jpg

[사진=삼성화재, 박철우의 스파이크 - 수원실내체육관 / 출처=삼성화재배구단]

 

18일 수원실내체육관(오후2시)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배구, 남자부 2라운드에서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5:22, 24:26, 15:13)로 한국전력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의 삼성화재는 6승4패(승점 15)로 4위를 유지했고 한전은 개막 후 10연패(승점 3)로 최하위의 수렁에 깊히 박혔다. 삼성화재, 타이스 호스티는 46득점(공격성공률 64.3%)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전은 이적생 최홍석이 22점, 에이스 서재덕은 23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송희채, 김형진, 지태환 등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아갔고 한전의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25:16, 큰 점수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은 한전이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5: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박철우, 송희채를 앞세워 12:12 동점을 만들어 한동안 팽팽한 게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16:16 이후 연이은 삼성화재의 공격 실패로 점수 차이가 벌어져 한전이 2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3세트에는 삼성화재, 타이스의 활약이 이어졌다. 한전이 추격할 때마다 타이스가 해결사로 나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여기에 박철우가 가세 하며 삼성화재가 25:22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한전이 초반 앞서가다가 9:9로 추격을 당했고 이후 두 팀은 동점을 반복하다가 삼성화재가 16:13으로 치고 나갔지만 또 다시 한전의 끈질긴 추격으로 듀스가 되었다. 결국 25:24에서 신으뜸의 서브 득점으로 한전이 4세트를 가져가 세트 스코어 2-2로, 9연패 탈출에 대한 희망을 5세트로 가져갔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또 다시 한전을 외면했다. 삼성화재는 한때 6:9까지 밀려 한전의 첫승 제물의 위기까지 몰렸지만 9:11까지 따라붙은 후 타이스의 오픈공격과 한전 최홍석의 공격 범실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3:13에서 또 다시 한전 최홍석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고 타이스의 블로킹 득점으로 힘겹게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대전충무체육관(오후4시)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KGC인삼공사'를 3-0(25:22 25:23 25:21)으로 누르고 2연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해 5승3패, 승점 15점으로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은 24득점(공격성공률 38.9%)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베레니카 톰시아도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크게 도왔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로, 4승4패(승점 13)가 되어 3위 IBK기업은행(승점 13)과 동률이지만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4위가 되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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