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플래시댄스', 샬롯 구찌-앤디 브라운 캐스팅

기사입력 2018.11.2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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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영국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 내한 뮤지컬 ‘플래시댄스’가 내년 1월 공연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플래시댄스’는 낮에는 용접공, 밤에는 댄서로 일하면서 명문 시플리 댄스 아카데미에 진학해 전문 댄서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는 18세 알렉스의 감동 성장 스토리를 다룬다. 스펙터클한 무대와 감탄을 자아내는 안무, 경쾌한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꿈을 이루어 내겠다는 의지와 사랑의 힘으로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에 내한하는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은 영국 현지에서 가장 핫한 배우들로 새롭게 캐스팅됐다. 주인공 알렉스 역과 닉 에는 각각 샬롯 구찌(Charlotte Gooch)와 앤디 브라운(Andy Brown)이 확정됐다. 영국에서도 가장 핫한 두 남녀배우가 주인공으로 낙점되었다는 소식에 영국현지에서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알렉스 역의 샬롯 구찌(charlotte gooch)는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로 손꼽히며, 가수, 댄서로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영국 런던 피카딜리 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댄싱히어로(Strictly Ballroom)’의 주인공 티나 스파클(Tina Sparkle) 역을 맡고 있다. 그 외에도 뮤지컬 ‘탑햇’의 ‘데일 트레몬트(Dale Tremont)’, ‘더티 댄싱’의 ‘페니(Penny)’ 등 많은 작품의 주인공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보였다.
 

닉 역의 앤디 브라운(Andy Brown)은 영국의 4인조 꽃미남 밴드 로슨(Lawson)의 리드싱어다. 로슨(Lawson)은 정식 데뷔 앨범 전에 발매된 싱글 3곡이 UK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며 2012년 영국 감성 록의 계보를 이을 ‘무서운 신인’으로 등장했다. 당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음악축제 ‘서머타임 볼’에 출연해 9만 명의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입증했다. 
  

로슨과 앤디 브라운은 SNS 팔로워수만 수십만을 거느리는 스타로 12월에는 영국에서 투어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 한국에서 공연하고 싶다던 앤디 브라운은 한국 팬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출연을 흔쾌히 응했다.

  
‘플래시댄스’는 지난 7월 개최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되어 폐막작으로 관객을 만났다. ‘Maniac’, ‘Gloria’, ‘I Love Rock and Roll’, ‘Manhunt’를 비롯하여 ‘What a Feeling’까지 오랫동안 히트 팝송으로 기억하는 명곡과 주인공들의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댄스를 보여주는 명장면들은 무대에서 라이브 밴드 음악과 경이로운 안무로 감동을 이어간다. 또한, 뮤지컬 역사상 유명한 히트팝과 함께하는 전율적인 커튼콜을 기대해도 좋다.

 
웨스트엔드 오리지널팀의 내한뮤지컬 ‘플래시댄스’는 2019년 1월 18일부터 2월 17일까지 단 5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서울 공연 이후에는 부산, 대구 등 전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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