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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21일 겨울 난방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15가구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땔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땔감은 지난여름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섬진강 상류에서 떠밀려 내려온 잡목이 하천변에 쌓여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물 흐름을 방해하자 군이 이를 수거해 땔나무로 만든 것이다.
화개면은 겨울철 난방비 증가로 어려운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면사무소 직원과 산불감시원이 직접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15가구에 가구당 1000㎏의 땔감을 제공했다.
성기일 면장은 “이번 잡목 제거로 섬진강의 아름다운 경관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올 겨울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특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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