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 3연패 끊고 반등의 기회 잡고, '한국전력'은 11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8.11.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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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배구,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의 주말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이 세트 스코어 3-0(25:17, 25:21, 25:18), 완승을 하고 3연패를 끊었다.

 

OK요스바니.JPG

[사진=OK저축은행, 요스바니의 공격 모습 - 안산 상록수 체육관]

 

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의 26점(공격성공률 72.41%) 활약과 조재성의 12득점, 박원빈의 5블로킹 도움으로 승점차 없는 3위로, 2위 현대캐피탈에 바짝 따라 붙었다. 특히 18개의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공격을 벽으로 봉쇄한 OK저축은행은, 이로써 한 경기, 팀 최다 블로킹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0연패의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인 에이스 서재덕과 세터 이호건의 부진 속에 제대로 힘도 못쓰고 11연패를 당했다. 더구나 외국인 선수 아텀이 복근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확실시 되어, 앞으로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뤄야 하는 한국전력에게는 더 험난한 시즌이 예고됐다.
 
1세트는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의 페이스가 끝까지 이어졌다. 1세트에서만 12득점을 올린 요스바니의 공격과 조재성, 요스바니의 연이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공세를 가볍게 누르며, 25:17, 큰 어려움 없이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역시 9득점을 올린 요스바니의 일방적인 활약에 힘입은 OK저축은행이 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세트보다는 나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한 때 3점차 까지 따라 붙었지만 결정적인 서브 범실과 요스바니의 일방적인 공격을 막지 못하고 4점차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은 경기력이 조금 나아진 한국전력이 3:3으로 팽팽하게 시작을 했다. 하지만 한국전력 서재덕의 범실과 OK저축은행 송명근의 서브 득점과 연이은 공격 성공, 조재성의 블로킹으로 다시 3점차로 달아났다 그 이후부터는 다시 OK저축은행의 페이스였다. 이민규, 박원빈의 연속 블로킹으로 13:7, 6점차로 벌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조재성과 요스바니의 공격 득점으로 손쉽게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3세트, 신인 박태환의 가능성과 시즌 전 이탈했다가 방황을 끝내고 돌아온 김인혁의 분전(8득점)에 위로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홈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20, 25:18)으로 이기고 승점 3점을 획득,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마야가 25점의 위력적인 공격을 보였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으로 1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현대건설은 1승도 없이 9연패에 빠졌다.

 

수원 연고의 남녀 팀은 같은 날, 세트 스코어 0-3으로 나란히 패배하며 개막 후 1승도 따내지 못하고 전패에 빠지며 우울한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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