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담, 영화 '항거' 출연 확정

기사입력 2018.11.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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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배우 정하담이 3·1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항거’에 합류한다. 

 

‘항거’는 3·1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의 뜨거웠던 투쟁과 서대문 수용소에 수감됐을 당시의 옥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10억’과 ‘강적’을 연출한 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고아성과 김예은이 각각 유관순 열사 역과 권애라 열사 역에 캐스팅됐다.  

 

정하담은 유관순 열사(고아성)와 서대문 수용소 한 방에 수감된 옥사 동기 ‘옥이’ 역을 맡았다. 옥이는 일제에 끝까지 불복하는 기개와 애국심을 지녔고, 일본어에도 능통한 인물이다.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정하담만의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2015년 영화 ‘들꽃’으로 데뷔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정하담은 ‘스틸 플라워’ ‘재꽃’에 연이어 출연하며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을 완성했다.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제4회 들꽃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기대주다.  

 

이밖에도 영화 ‘검은 사제들’ ‘밀정’ ‘그물’,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MBC ‘위대한 유혹자’ 등으로 대중과 만났다.  

 

정하담은 “의미 있는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고 설렌다”며 “나라를 위해 끝까지 항거한 옥이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항거’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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