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변인 정호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개특위 무력화 운운 유감”

기사입력 2018.11.2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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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인가. 이해찬 대표가 양보와 손해를 운운하면서 그동안 연동형 비례대표제 입장과 다른 난데없는 목소리가 나오더니 이어 여당의 스피커들이 일제히 이 같은 기조로 엉뚱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11월 26일(월) 오후 2시 45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제 우리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대해 연동형비례대표제의 도입을 촉구하는 입장 발표를 가졌다. 오늘 오전 홍익표 대변인이 비례성과 대표성에 변함이 없다라는 브리핑을 밝힌 직후, 백브리핑에서 야3당이 단일한 안을 가져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도대체 어제 입장 발표문은 뭘로 본 것인가 라고 했다.

 

또한 야당들의 주장은 다른 것이 아니다. 득표율과 의석수가 일치하는 선거제도 도입을 통해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는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가장 합당한 선거제도가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기초로 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것이다. 정의당을 비롯한 야당들의 뚜렷한 목소리에 언제까지 딴청만 피울 것인가 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대변인이 정개특위 무력화를 운운한 대목은 매우 유감이다. 연동형 비례대표가 어렵다느니, 손해를 본다느니 등의 말로 정개특위의 논의 영역을 난감하게 몰아가 버린 것이 정의당입니까. 바로 집권여당이다. 염치없는 소리도 정도껏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여당이 지금의 지지율을 기반으로 다음 총선의 의석수를 멋대로 가늠하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정당의 지지율은 구들장 밑에 모아둔 현찰이 아니다. 지금 자신들이 고수하는 주장이 칼날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정치개혁이라는 대의명분과 원칙에 합류하길 촉구한다. “비례성을 높인 선거제도로 가야한다는 것에 대해선 이견의 여지가 없다” 민심 그대로라는 말은 국민들의 지지를 의석에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로 비례성을 높인 다고 표현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어느 쪽이든 국회가 결단을 해야한다“ 고 촉구했다.

 

이 말은 10월 25일 한 언론을 통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인터뷰한 발언이다. 홍익표 대변인의 백브리핑에 선거제도 총괄 담당자로 사무총장을 언급했다. 다시 한 번 묻는다. 도대체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가. 비례성을 높인 이견의 여지가 없는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도 개혁안을 기대한다 고 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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