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앤 ANNE', 28일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 개막

기사입력 2018.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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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앤ANNE’이 개막한다.

  
뮤지컬 ‘앤ANNE’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연작소설 앤 가운데 1권 ‘녹색 지붕의 앤’(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걸판여고 연극반이 정기공연으로 ‘빨강 머리 앤’을 결정하면서 생기는 소동을 명랑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공연 연습의 과정에서 원작의 줄거리가 소개되고 18개의 흡입력 있는 노래와 연기, 재기발랄한 안무와 무대장치가 돋보인다. 
 
‘앤’의 성장 시점을 3개로 나눠 3명의 배우가 앤을 연기하면서 여러 배우가 선보이는 ‘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이 작품의 관람 포인트이다. 원작의 줄거리를 흥미진진하게 녹여내면서도 18곡의 다채로운 창작곡을 선보인다.

  
작·연출에는 극단 걸판의 대표이자 상임 연출인 최현미 대표가 맡았고, 작곡, 편곡, 음악감독에는 극단 걸판의 상임 음악감독인 박기태가 참여했다. 또한 지난 공연에서 인상 깊은 연기와 뛰어난 앙상블을 보여준 배우들의 대거 합류를 통해 또 한 번 뮤지컬 ‘앤ANNE’의 돌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슈 역에 차준호, 김세중, 마릴라 역에 박세화, 홍가경, 린드·필립스 역에 하미미, 원근영, 앤1 역에 송영미, 홍나현. 앤2역에 신정은, 홍성희, 신혜지, 앤3 역에 안상은, 김지혜, 다이애나 역에 조혜령, 정서희, 길버트 역에 현석준, 김광일, 찰리 역에 조흠, 정경훈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작품은 오는 28일부터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6일까지 공연되며 관객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9일 티켓 타임세일을 진행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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