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노포즈', 연습실 현장 공개

기사입력 2018.11.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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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메노포즈'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코믹하게 풀어낸 뮤지컬 '메노포즈'의 연습실 사진에는 베테랑 배우들의 남다른 에너지와 함께 능수능란하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열연을 하는 순간들이 담겼다. 
  

약간의 푼수와 지혜를 겸비한 전형적인 현모양처로, 최근 여성 호르몬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 주부' 역의 이경미, 조혜련, 박준면은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와 깨알 애드리브로 연습실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전문직 여성' 역을 맡은 문희경, 신효범, 홍지민은 성공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건망증과 예상치 못한 외로움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역할로 자신이 맡은 배역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담겨 기대를 모은다. 

 
전성기를 그리워하며 우아하게 살아가지만 나이와 투쟁하며 자기 관리에 온 신경을 몰두하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역의 김선경, 백주연, 주아는 무대 위 노련한 배우답게 장면 하나하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교외에서 농장을 하며 남편과 함께 살아가지만 혼자만의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사는 '웰빙 주부' 역에 유보영, 황석정, 장이주도 눈기를 끈다. 특히 장이주는 추가 캐스팅으로 뒤늦게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 작품에 참여했던 노하우로 금방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메노포즈'의 이윤표 연출은 "기존에 함께 했던 실력파 배우들과 매력 넘치는 새로운 배우들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매 장면마다 관객들과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여자가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매장에서 속옷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공통된 고민을 알게 되며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60~80년대 팝송들을 극 상황에 맞게 개사해 향수는 물론 재미까지 높였다. 오는 27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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