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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자유한국당의 몽니로 예산심사가 멈춰 섰다. 덩달아 남북협력 사업도 발목 잡혔다. 4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지금 때가 어느 땐데 평화예산 가로막기라니 한심할 따름이다 라고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는 11월 27일(화) 오후 3시 1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목적은 남북관계 개선을 발목 잡는 데 있다. 자유한국당은 남북 관계가 좋아 질수록 입지가 줄어드는 반민족정당이기 때문이다. 장제원 의원이 끊임없이 대북 퍼주기 논란을 불 지피고회의장에서 너 죽을래 협박까지 동원하며 막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저급한 속셈에 4조원 세수결손은 핑계에 불과하다 고 했다.
자유한국당이 깍으려는 것은 단지 1년 어치 예산이 아니다.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민족적 대의와 한반도 평화 번영을 응원하는 전 세계의 기대치가 함께 깎인다. 판문점, 평양 선언에 환호했던 온 국민의 자부심이 깎아져 내린다 고 강조했다.
평화위장 쇼 운운하던 모습, 판문점 비준을 가로막고 군사합의에 시비 걸던 모습들이 지금의 모습과 겹쳐 자유한국당의 본질을 더욱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민족의 앞길을 가로막지 말고 몽니를 거둬라 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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