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 10월 27일 개막

기사입력 2012.09.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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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경민, 배슬기, 임호 (제공- 현대극장)

'나비 박사' 석주명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창작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가 10월 개막한다.

김의경 극작가의 <신 나비 찬가>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석주명 박사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석주명 박사는 일제시대에서 한국전쟁까지 한국사 중에서도 비극의 시대 상황 속에서 살다간 인물이다.
그는 혼란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75만마리 이상의 나비를 채집해 표본으로 만들어 <도시처녀나비>,<부전나비> 등 조선말을 붙이며 분류했다.

석 박사는 송도중에 부임하면서 학생들에게 생물학의 즐거움을 알려줬고, 그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연구 내용을 세계학계에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근대적 생물학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후 그는 한국전쟁 발발로 모두가 피난을 가던 때 폭격맞은 과학관의 건립을 위해 서울에 남아 자리를 지켰다.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는 석주명의 일대기와 더불어 파괴되고 있는 현재 환경문제를 되짚어 보고 있다.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극의 가상인물들을 재구성했고, 판타지 요소를 가미해 석주명이 살았던 과거와 초 현실적인 미래상황의 모습을 표현했다.

공연 관계자는 "석주명 박사의 열정적이고 인간적이었던 삶이 빡빡하게만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에게 힐링 멘토가 돼 줄 수 있다는 의미 하에 2012년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가 기획됐다" 고 전했다.

이 작품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진영 연출은 "환경에 대한 소재를 찾다 우연히 석주명 박사를 알게됐다" 며 "나는 자신이 처한 비극적인 상황안에서도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한 인물을 보았고, 석주명 선생은 한국전쟁 속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던 나비를 위해 불타버린 과학관을 떠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곳에서 비극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런 그를 보며 관객들이 아는데 실천하지 않는 것,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우리의 삶을 다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 <부활 더 골든데이즈>는 10월 2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임호, 박완, 슈(유수영), 배슬기, 우상민, 곽은태, 배수현, 손광업, 김경민 등이 나온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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