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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홍남기 부총리 후보자는 지명 일성으로 소득주도성장의 지속을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의 정책 기조는 최저임금 인상폭의 속도조절과 탄력근로제의 기간 확대 추진, 딱 두 가지였다 라고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12월 5일(수) 오전 11시 5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가지 모두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 소득주도 성장의 기조와는 거리가 멀다. 대체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소득주도성장이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소득주도성장을 외치며 갖가지 정책을 쏟아냈지만 통계에서 드러난 성적표는 서민들의 소득증가가 아니라 고소득자들만의 소득증가로 끝났다 고 밝혔다.
잘 알려진 것처럼 신임 경제부총리 후보자 홍남기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 기획비서관으로 캐비넷 문건의 작성자이기도 하다. 그가 정책의 달인일지 처세의 달인인지는 곧 판가름 날 문제지만 소득주도성장에 집착한 문재인 정부의 홍남기 물타기란 의심은 지울 수 가 없다 고 강조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서 자유한국당이 MB·박근혜 불구속재판 결의한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후안무치란 말이 있다. 얼굴이 두껍고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는 뜻이다. 자유한국당에 맞춤한 사자성어다. 자유한국당은 MB·박근혜 범죄행위의 공범이다. 공범이 주범들의 사면을 논하다니 철면피가 따로 없다. 한동안 국민들 사이에서 MB가 더 나빠, 박근혜가 더 나빠? 논쟁이 일었다. 결론은 둘 다 최악 중의 최악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였다 고 하였다.
국고를 노략질하고 헌정질서를 문란케 한 MB·박근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죄되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MB·박근혜와 함께 적폐를 양산한 책임에 대해 국민께 백배 사죄하고 반성해도 부족하다. MB·박근혜 집권기는 잃어버린 9년이 아니라 지워버리고 싶은 9년 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