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들은 한유총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지 않았으며 유치원 등으로부터 들어온 후원금은 모두 돌려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 정의당 대변인 최석은 12월 6일(목) 오후 4시 15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금에야 선긋기를 하고 한유총으로부터 입법로비를 받지 않았다고 부정하고 나서지만 이제까지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한유총과 한 몸이라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유치원 개혁 3법의 발목을 노골적으로 붙잡으며 사립유치원들에게 비리면허증을 발급해주겠다고 만천하에 공표한 마당에 이제와서 한유총의 후원금을 돌려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상대를 찔렀던 비수를 빼면, 훔쳤던 물건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침해받은 생명권과 재산권은 회복이 된단 말인가? 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한유총과 다른 집단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싶다면 유치원 개혁 3법 통과에 군말없이 협조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 눈치를 보려면 좀 제대로 보기 바란다. 어째서 맨날 눈가리고 아웅인지 모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