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음악회 DDP',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기사입력 2018.12.1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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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전통음악의 대표적 악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이는 '문화공간음악회'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으로 공간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문화공간음악회를 13일부터 16일까지 DDP에서 개최한다. 문화비축기지와 메가박스에 이어 문화공간음악회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선 풍류음악의 대표적 기악곡인 '영산회상'과 궁중무용 '춘앵전'을 정가풍의 노래와 함께 선보인다. 또 20세기 무속의 공간을 활보하며 혼돈과 질서를 표현한 '시나위'를 21세기 연주자들이 현대적인 공간에서 예술을 지향하는 가구와 함께 재해석해 들려준다.


최근 국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아람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안무는 한국무용계가 주목하는 안무가 김재승이 담당했다. 

 

문화공간음악회는 전통공연을 선보인 적 없는 공간을 찾아 그곳과 어울리는 전통음악을 공연하는 장소맞춤형 공연이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나선형 길인 DDP 배움터 둘레길의 감각적 '건축'(DDP) 양식 속에 예술을 지향하는 '가구'(Art furniture)를 전시하고 그 안에 새롭게 해석된 전통음악을 가미했다.

 

공연과 함께하는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펜디, 글로벌 브랜드 바카라 등과 신제품 디자인 협업을 진행한 김진식 작가, 아우디·펜디와의 사진 작업으로 작품을 알린 소은명 작가, '2014 현대자동차그룹 브릴리언트 30 아티스트'에 선정된 곽철안 작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2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됐다. 


연주곡과 전시작품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진 '전통, 도슨트가 말하다'도 마련돼 공연과 전시에 대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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