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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최근 잇단 열차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KTX열차의 탈선과 함께 문재인 발 코레일 행 낙하산 인사도 탈선했다 고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12월 11일(화) 오후 4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말은 바로 하자. 사퇴는 지금의 상황을 피하는 것이지 책임지는게 아니다. 오 사장은 낙하산 인사라고 티내는 것인가? 사후 수습 등 할 일이 산적한 가운데 돌연 사퇴한 것도 모자라, 현안보고를 이유로 소집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도 불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 사장은 몸담았던 기관에 대한 애정과 충성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능력도 부재, 양심도 불량인 낙하산 인사의 최후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의 사퇴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다 라고 강조했다.
구멍 난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낸 관련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안전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께 요구한다. 국가 곳곳에 산재한 낙하산 인사에 대해 사과하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의 장 만큼은 전문가로 하루 빨리 교체하라. 국민은 더 이상 함량미달인 낙하산 인사를 보고 싶지 않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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