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뮤지컬과 K-POP 접목시킨 '팝시컬'로 돌아온다

기사입력 2018.12.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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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뮤지컬 ‘그리스’  새로운 프로덕션이 2019년 4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닥터지바고’, ‘드라큘라’, ‘드림걸즈’, ‘스위니토드’, ‘타이타닉’ 등 다양한 작품들을 흥행시키며 명실공히 뮤지컬 계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신춘수 프로듀서는 새로워진 ‘그리스’를 무대에 올리기 앞서 특별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펜타곤 등 정상급 K-POP 아이돌을 탄생시키며 가요계 ‘흥행 제조기’로 평가받는 노현태 프로듀서와 협력하여 뮤지컬과 K-POP을 결합한 ‘팝시컬(POPSICAL)’이란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것.

 

지난 7월 ‘그리스’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연습을 진행하며 ‘팝시컬(POPSICAL)’을 선보일 아티스트로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극 중 두 주인공 ‘샌디’와 ‘대니’를 주축으로 그룹이 형성된 것에 착안하여 각각 여자 유닛과 남자 유닛으로 팀을 구성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매력으로 ‘그리스’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처럼 각양각색의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그룹으로 뭉쳐 음반을 발매하고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의 특색에 맞게 뮤지컬 넘버는 물론 대중음악, 그리고 뮤지컬 넘버와 K-POP을 접목시킨 ‘팝시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그리스’의 배우로도 무대에 오르며, 가수나 배우로 한정되었던 영역의 경계를 허물고, 멀티엔터테이너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배우들이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음반을 발매하는 등의 도전은 있었지만, 가수로 데뷔해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했던 적은 없었다. ‘그리스’는 역량 있는 젊은 배우들의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그동안 ‘그리스’에 출연했던 실력파 배우들의 활동 영역이 뮤지컬 무대에만 국한되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 예전부터 젊고 실력 있는 배우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고, 노현태 프로듀서와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유능한 뮤지컬 배우들이 뮤지컬 무대를 넘어, 정식 앨범 발매와 음악 프로그램 등 TV 방송출연을 통해 그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멀티엔터테이너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조정석, 주원, 엄기준, 김무열, 강지환, 이선균, 한지상, 김소현, 조여정 등을 배출해내며 ‘스타 등용문’으로 명성이 높은 ‘그리스’가 최초로 시도하는 ‘팝시컬(POPSICAL)’ 프로젝트가 뮤지컬 계 ‘스타 캐스팅’이 아닌 ‘스타 메이킹’으로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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