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살인사건 진범일까

기사입력 2018.12.12 16:35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8121215385614934-540x1211.jpg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김선아가 ‘붉은 울음’인 것일까.

  

‘붉은 달 푸른 해’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회를 거듭할 수록 도현정 작가가 펼쳐놓은 미스터리 그물 속 단서들이 하나 둘씩 맞춰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11, 12회에서는 남편의 죽음이 자살이라 주장했던 동숙(김여진)의 입에서 진짜 범인일 수도 있는 ‘붉은 울음’의 존재가 발설됐다. 같은 시간 주인공 차우경(김선아)은 자신을 지속적으로 살인사건으로 이끈 녹색 소녀 정체에 다가섰다. ‘붉은 울음’과 ‘녹색 소녀’ 두 단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한 것.

  

12일 방송에 앞서 공개된 ‘붉은 달 푸른 해’ 13, 14회 예고에서는 차우경과 동숙이 마주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허를 찌르는 대사와 전개로 충격을 선사했다.

 

예고 속 차우경은 동숙의 집을 찾았다. 동숙은 원망하는 듯, 혹은 채근하는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차우경에게 “선생님 왜 이러세요? 선생님이 붉은 울음이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런 동숙의 반응에 차우경은 당황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그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과거 차우경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동숙의 딸을 상담했다. 그러나 그 동안 동숙이 차우경에게 수 차례 전화하며 남편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은 약간의 의문을 남겼다. 딸의 상담을 했다는 것만으로, 차우경이 동숙에게 그런 전화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 차우경 역시 그런 동숙의 태도에 “이런 전화 불편하다”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열혈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동숙과 차우경의 관계,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던 상황. 동숙의 말대로 정말 차우경이 ‘붉은 울음’인 것일까. ‘붉은 울음’이 일련의 살인사건들을 유발한 진범이라면, 차우경이 진범이라는 것일까.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는 ‘붉은 달 푸른 해’ 13, 14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