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대변인 문정선 “선로이탈한 문재인 정부, 촛불 국민들 적폐청산 의지 의심”

기사입력 2018.12.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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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적폐야합을 통해 날치기를 감행한 민자당 연대는 하룻밤 로맨스로 끝난 것인가. 문 걸어 잠근 밀실에서 야3당을 내몰던 호기는 어디로 간 것인가 라고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12월 12일(수) 오후 2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예산안 날치기를 칭찬하던 문재인 대통령은 뒤늦게 유치원 3법의 통과를 호소하고 나섰고 날치기 야합의 주범 홍영표 원내대표는 뜬금없이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떠 벌렸다. 하지만 야3당 대표들을 방문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단식을 조롱하며 염장만 지르다 돌아갔다고 했다.

 

민자당연대의 날치기에는 척척 호흡이 맞던 정부여당과 청와대 였지만, 대체 뭘 하겠다는 건지 제각각 떠들고 있는 형국이다. KTX강릉선의 선로이탈만 문제가 아니다. 더 심각한건 민주당의 선로이탈이다. 이제 민주당은 선택해야한다. 민심그대로의 선거제 개혁을 적폐청산의 초심으로 돌아올 것인지 적폐와 야합하며 선로를 이탈한 더불어 적폐의 길로 매진할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 역시 국민과의 약속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더 밝혀 주기를 촉구한다. 이미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은 민주당의 적폐청산 의지를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에게 축하를 드린다. 한국 보수정당의 첫 번째 여성 원내대표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그만큼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거는 국민들의 기대도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보수통합을 빌미로 적폐의 성에 갇히는 공주가 될 것인지 적폐 본진을 격파하고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는 진격의 여전사가 될 지는 순전히 나경원 원내대표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했다. 또한 일단, 원내대표 취임 첫 행보는 실망스럽다. 선거구제와 개헌을 연계하자는 제안은 전임 김성태 원내대표 안보다 후퇴 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 스스로가 공언한 보수의 미래가 오로지 정부여당의 실패에 대한 반사이익, 발목잡기를 통한 주워 먹기가 전부는 아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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