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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명철 기자]사단법인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이하 통준협)가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예비 항공사업자 에어프레미아와 손을 맞잡았다.
통준협의 전주명 회장은 18일 새터민 등 북한 이탈주민의 고용지원을 위해 현재 면허 신청사인 예비 항공사업자 에어프레미아와 협약식을 진행했다.
통준협은 지난 9월부터 에어프레미아와 고용창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아직 사회적 약자에 해당하는 새터민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통준협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장학금 지원과 자원봉사, 김장행사, 비전선포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고, 에어프레미아 역시 설립 초기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따라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소외계층 청년층 고용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협약식은 양 단체의 이러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자립 기반 마련 및 일자리 창출 지원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지면서 진행되게 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통준협은 북한이탈주민 등 일자리 제공인력 대상을 선정하고 다양한 협력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통준협과 함께 일자리 지원 대상에 대한 우대혜택을 모색할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를 표방하는 신규 사업자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와는 달리 중대형항공기를 도입해 LCC대비 큰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면허취득 직후 채용을 시작하여 운항 3년차 기준 약1,000명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국토부 요청에 따라 면허 신청서를 재접수하였으며, 국토부는 내년 1분기 중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