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국회의원 “현안 관련 기자회견”

기사입력 2018.12.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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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국회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얼마전 문재인정부의 대표적 낙하산인사인 오영식 전철도공사 사장이 KTX열차 선로탈선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중도 사퇴했다. 사실 사퇴라기보다 세월호 선장과 같은 무책임한 도주에 가까웠다고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국회의원은 12월 20일(목) 오후 5섯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박 의원은 브리핑에서 이번에는 또다른 낙하산인사인 이강래 도로공사사장이 민주당 출신 우제창 전의원에게 커피머신 납품 특혜를 줬다는 구체적인 의혹이 제기되었다. 더 가관은 청와대가 이 사안에 대해 보고받고도 추가 검증 등 후속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대체 문재인중부 낙하산적폐의 그 끝은 어디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우제창 전의원의 테쿰은 최초 화장품 제조 및 판매회사였는데, 갑자기 작년 6월에 커피 가공기계 제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이강래 사장의 취임설이 나돌기 불과 한 달 전이었다고 했다.

 

아무리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해도, 이강래 사장과 한솥밥을 먹던 민주당 우제창 전의원이 연루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국민들은 특혜비리를 의심하고 있다. 특히, 시범 운영되고 있는 전국 8곳 휴게소 중 7곳에서 우제창 전의원의 회사 제품이 납품되고 있다는 점은 특혜를 통해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 큰 문제는 이번 특혜비리 의혹이 정부가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며 사업을 진행중인 과정에서 일어났다는 점이다. 만일 청년의 꿈과 희망이라는 미명하에 낙하산 적폐들이 추악한 뒷거래를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더 이상 국민들은 참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강래 사장은 해명자료를 내고 자체 시장 조사를 통해 자율적으로 커피업체 테쿰을 선정했다며 특혜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우리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들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의 커피머신 납품 특혜비리 의혹에 대해 긴급현안질의를 열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특히. 이강래 사장과 우제창 전의원간의 혹시도 있을지 모르는 불법커넥션에 대해서도 이번 현안질의를 통해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고 촉구했다.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께서는 빠른 시일 내 현안질의를 위한 국토위 전체회의를 개의해 주시기 바란다. 이강래 사장 말대로 특혜가 아니라면, 이강래 사장은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해서 이번 일련의 사태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 주시기 바란다. 또한, 민주당에게도 협조를 구한다. 이런저런 핑계로 현안 질의를 거부하지 말고, 민주당은 야당시절 특혜비리 의혹이 발생하면 그 누구보다도 먼저 현안질의를 요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했다.

 

아무리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지만, 숨기고 이루다보면 국민적 의혹만 더 커질뿐만 아니라, 결국 국민들은 더 이상 정부여당을 신뢰하지 않을 것이다. 혹시 지지율이 더 떨어질까봐 무서워서 그런 것은 아닌지? 라고 밝혔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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