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토/일 경기에서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여자부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가 승리!!

대한항공과 IBK기업은행은 각각 다시 1위 탈환.
기사입력 2018.12.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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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12월 22일/23일 휴일동안 펼쳐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프로배구에서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여자부는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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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BK기업은행, 어나이와 김희진이 현대건설 황연주의 공격을 블로킹하는 모습 - 화성종합경기타운 / 제공=KOVO]

 

22일(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에서는 홈팀 대한항공이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21, 25:10, 22:25, 25:18)로 승리를 거두고 하루만에 선두 자리로 복귀했다. 대한항공은 13승 5패, 승점 39점으로 전날 선두가 되었던 현대캐피탈(14승 4패 38점)을 다시 2위로 밀어내고 하루 만에 선두에 올랐다. 한국전력(1승 17패)은 승점 7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가 서브 에이스 6개 포함 27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15득점으로 30득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낸 선수가 없는 빈약한 공격력으로 시즌 17패째를 당했다.

 

같은 날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세트스코어 3-1(25:23, 15:25, 25:20, 25:17)로 홈팀 IBK기업은행이 승리하며 역시 선두에 올라섰다. 승점 3점을 더한 IBK기업은행은 10승 5패 승점 29점으로 1위에 오르며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1점, 김희진이 18점으로 팀을 이끌었고 김수지는 블로킹 3개 포함 11점을 보탰고, 백목화도 서브 에이스를 연이어 기록하며 10점을 올렸다. 현대건설은 개막 11연패를 끊은 후 다시 3연패 늪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마야가 29점, 양효진이 16점을 올리고 황연주와 김주향도 각 8점을 올렸지만 2세트를 따내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지만 3, 4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며 패배해 시즌 2승은 다음 경기로 기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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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카드, 아가메즈가 강스파이크를 때리는 모습 - 의정부체육관 / 제공=KOVO]


23일(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원정팀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1:25, 25:22, 25:14, 25:20)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0승 8패 승점 30점으로 3위 OK저축은행을 승점 1차로 바짝 쫓았고, 5위 삼성화재를 5점 차로 밀어내고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연패를 당한 KB손해보험은 4승 14패 승점 16점으로 6위 머물렀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성정(17득점)과 나경복(13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특히 오랜만에 선발기회를 잡은 한성정이 생애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블로킹 수 15-5로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블로킹에서 나경복이 5개, 노재욱이 3개 등 대부분의 선수가 높이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날 승리로 3라운드를 마친 우리카드는 오는 28일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지난 경기에서 승리했던 OK저축은행을 다시 만나 3연승에 도전한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22득점(공격성공률 40%)했지만, 손현종(14득점)과 황두연(12득점)이 두 자리수 득점했을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공격 해결 능력 부족으로 패배를 당했다. 

같은 날 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1(25:21, 18:25, 25:17, 25:19)로 잡고 2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도로공사는 9승 6패 승점 26점으로 3위 흥국생명(승점 28)에 승점 2점차로 따라 붙었다. 3연승에 도전했던 GS칼텍스는 10승 5패 승점 28점으로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이 날 경기에서 쌍포인 파튜(21점)와 박정아(24점)가 45득점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배유나(12점)와 정대영(10점)까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다양한 공격루트를 보여줬다. 파튜와 박정아는 IBK기업은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리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알리가 20득점, 이소영이 18득점, 강소휘가 14득점으로 각각 활약했으나 팀 범실 차이 5개를 줄이지 못하며 패배를 당했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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