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명킬러웨일즈', 안양한라'에 전날의 버저비터 패 설욕하고 승리.

기사입력 2018.12.23 22:4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23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201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5라운드에서 대명킬러웨일즈는 31세이브를 기록한 골리 알렉세이 이바노프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한라를 2-0(0:0, 1:0, 1:0)으로 격파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명.jpg

[사진=대명킬러웨일즈 선수들이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 안양아이스링크 / ⓒ선데이뉴스신문]

  

전날 경기에서 종료 1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얻어 맞은 대명은 초반부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대명은 1피리어드에만 15개의 슈팅을 날리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안양 한라의 국가대표 수문장 맷 달튼을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2피리어드에서 대명이 선제골을 넣었다. 대명은 한라의 공세에 몇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그때마다 리그 1위 수문장 알렉세이 이바노프가 선방을 펼쳤고 골리의 선방에 힘을 얻은 대명은 결국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2피리어드 6분 58초 이호성(D)의 패스가 굴절된 것을 마이클 스위프트(F)가 컨트롤을 한 후 한박자 빠른 스냅샷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취점을 넣었다.
 
대명이 1점 앞선 채 시작된 3피리어드에서 대명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추가골을 노렸고, 한라도 만회골을 넣고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결국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은 팀은 대명이었다. 안양 한라 김원준(D)의 턴오버로 퍽을 잡은 대명 이영준(F)이 브레이크 어웨이 찬스에서 패스를 내주자 브렛 판햄(D)이 원타이머 슬랩샷으로 네트를 갈랐다. 점수차를 2점으로 벌린 대명은 몇 번의 반칙으로 상대에게 파워 플레이를 허용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골문을 굳게 걸어잠궈 2-0 셧아웃 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명은 승점 3점을 추가해 42점으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대명은 이달 29-31일까지 열리는 제73회 전국 종합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뒤 2019년 새해 3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2차 원정을 위해 출국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