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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을 맞아 한국의 에너지 문제에 대하여 되돌아보게 된다. 정의당은 1년 전 핵발전소 스물네 기중 여덟 기가 가동을 멈춰도 전력 예비율이 충분하기에 핵발전소를 더 지을 이유가 없다며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하자고 요구했었다 고 정의당 대변인 최석, 청년 명예대변인 김태우는 12월 27일(목) 오후 2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최,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탈핵과 한 발 멀어졌다. 여전히 신고리 5,6호기는 건설 중이고, 해외 핵발전소 사업은 적극 추진 중이다. 자유 한국당이 핵마피아의 이해관계만 대변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집권여당은 비겁한 침묵을 한 결과이다 라고 말했다.
원자력은 안전하지도 경제적이지도 않다. 진흥이 되어서도 안 된다. 탈핵이 세계적인 추세인 지금, 원자력 산업의 진흥을 촉진하고 원자력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만든 이 기념일은 핵마피아의 적폐일 뿐이다. 더 이상 정부는 이런 기념일 챙기기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정부는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핵발전과 화력발전 사업비중을 크게 줄어야 한다. 나아가 8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빨리 늘려야 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나아가도록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고 촉구했다.
정부는 원자력에 여지를 남기지 말고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폐지와 핵발전 중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탈핵은 도래지가 아니라 목적지임을 분명히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