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창작곡 공모 '아리랑 X ?' 쇼케이스 29일 열린다

기사입력 2018.12.28 00:3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018122801001108200081911.jpg

 [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이 후원한 아리랑 창작곡 공모 '아리랑 X ?' 수상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쇼케이스가 12월 29일(토) 오후 6시 톤스튜디오(마포구 성미산로 소재)에서 열린다. 

 

쇼케이스는 대상 선정곡인 ‘백서현’의 [미몽迷夢], 최우수상 선정곡인 밴드 ‘3호선버터플라이’의 [나를 찾을 수 없어], 월드뮤직그룹 ‘도시’의 [달 그림자], 밴드 ‘창출’의 [늦은 밤의 아리랑]까지 총 4곡을 포함한 이들의 창작곡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쇼케이스는 관객 전원이 헤드폰을 착용하는 ‘스튜디오 라이브’ 형식으로, 보다 사운드에 몰입 할 수 있는 환경의 색다른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리랑 X ?'는 다양한 장르  음악인을 대상으로, ‘아리랑’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많은 청춘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을 찾는 창작곡 공모 사업으로, 지난 11월 1일(목)부터 12월 7일(금)까지 37일 동안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 창작곡 100여팀이 지원했으며,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12월 18일 수상팀을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최우수상 선정자에게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쇼케이스에는 수상팀 ‘백서현’, ‘3호선버터플라이’, ‘도시, ’창출‘ 외에도 2017년 본 공모 대상 수상자인 ’오열‘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축하 무대를 펼친다. 오열은 공연 뿐 아니라 MC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백서현’의 [미몽迷夢]은 하나 뿐인 사랑을 영원히 떠나보내는 절절한 아픔을 담은 ‘사별’을 주제로 한 팝이다. 심사위원단은, 본인의 경험으로 빚어낸 가사가 훌륭할 뿐 아니라, 후렴 부분의 멜로디를 소화하는 노래 실력 또한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백서현은 실용음악과 입학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으로, 많은 기성 뮤지션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따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밴드 ‘3호선버터플라이’의 [나를 찾을 수 없어]는 도시 속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느끼는 불안을 흥겹고 댄서블한 리듬으로 담아낸 곡이다. ‘도시’의 [달 그림자]는 인연의 끝자락, 그 애절함을 ‘달 그림자’로 표현한 곡이다. ‘창출’의 [늦은 밤의 아리랑]은 어릴 적 밤마다 이불 옆에서 어머니가 등불을 켜고 답답함을 털어내며 흥얼거리시던 아리랑을 떠올리며 만든 포크곡이다. 


2019년 1월 말에는  2017년 수상곡 2곡(오열 ‘강강’, 맥거핀 ‘신파’)과 2018년의 수상곡 4곡 등 총 6곡이 수록된 컴필레이션 앨범 [아리랑 X ?]가 발매되며, 제작된 음원의 모든 수익은 해당 뮤지션에게 귀속된다. 발매된 음원은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