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추운 날씨, 따뜻한 안방에서 연말을 마무리하는 '넷플릭스'의 신작들.

기사입력 2018.12.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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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 김건우 기자] 온라인 스트리밍의 절대적 강자 '넷플릭스'가 한해 마무리를 하는 연말에 맞춰 가정용 영화와 오리지널 시리즈를 스트리밍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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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당갈' 스틸컷 /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아시아영화,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가 연말에 온라인을 통해 추운 날씨, 따뜻한 집안으로 배달 서비스를 한다.


먼저 아시아를 강타한 흥행 대작 <당갈>이 넷플릭스와 만났다. <당갈>은 두 딸을 인도 최초로 국제 대회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당갈>은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2%, 전 세계 3억 불 흥행 수익, 인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세 얼간이>로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아미르 칸이 딸들을 금메달리스트로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역을 맡았으며,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파티마 사나 셰이크, 산야 말호트라가 두 딸로 분한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수개월간 레슬링을 배운 두 배우는 선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실제 경기를 방불케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꿈을 향한 열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 박진감 넘치는 승부, 중독성 있는 음악까지, 감동과 볼거리를 모두 갖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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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스틸컷 /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이 마지막 시즌 3으로 돌아온다.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은 의문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지독한 불운과 싸우는 보들레어 삼 남매 ‘바이올렛’, ‘클라우스’, ‘서니’와 아이들의 유산을 손에 넣기 위해 온갖 악랄한 계략을 펼치는 ‘올라프 백작’의 대결을 담은 작품이다. 사악하고 기괴한 악인 캐릭터 ‘올라프 백작’ 역을 맡은 닐 패트릭 해리스는 2005년 개봉했던 영화버전에서 같은 캐릭터를 연기한 짐 캐리를 넘어서는 역대급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망의 마지막 시즌에서는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비밀 조직의 실체에 성큼 다가간 보들레어 삼 남매가 험한 산과 바다를 넘나들며 ‘올라프 백작’과의 마지막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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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격투맨 바키' 스틸컷 / 제공=넷플릭스]


일본의 만화 잡지 ‘소년 챔피언’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만화 ‘바키’ 시리즈가 드디어 넷플릭스에 상륙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격투맨 바키>는 지하 무술의 세계 챔피언인 고등학생 ‘바키’가 경악스러운 힘을 가진 5명의 탈옥수를 만나면서 목숨을 건 싸움을 통해 성장해가는 모험담을 그린다. ‘패배를 알고 싶다’며 동시다발적으로 탈옥한 세계 각지 교도소의 흉악한 사형수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주인공이 있는 도쿄로 향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뜨겁게 불타오르는 다양한 격투기는 물론 오감을 자극하는 액션으로 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극한의 데스매치를 지켜보며 보다 더 뜨거운 새해를 맞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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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켓 보이즈' 스틸컷 /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크리켓 보이즈>는 자식들을 스타 선수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가득 찬 아버지로 인해 크리켓 스타인 형 ‘라다’만을 위해 살아온 동생 ‘만주’가 새로운 친구를 만나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도에서 크리켓은 국민 스포츠라 불릴 만큼 큰 인기가 있다. ‘만주’는 재능을 타고났지만 사실 크리켓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의 재능은 항상 형을 위해 존재해왔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뭄바이로 이사해 새로운 학교에 다니면서 ‘만주’는 크리켓이 아닌 또 다른 관심사들을 발견하고, 형과 아버지의 그늘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한다. 형 ‘라다’의 강력한 라이벌과 친구가 된 ‘만주’, 그 덕분에 ‘만주’는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만나게 된다. 한 소년의 꿈을 향한 가슴 뭉클한 달리기가 궁금하다면 <크리켓 보이즈>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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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곤도 마리에 :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스틸컷 / 제공=넷플릭스]


정리의 여왕 곤도 마리에가 미국까지 진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는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가 LA로 날아가 미국의 네 가족에게 기적의 ‘곤마리 정리법’을 전수하는 과정을 담았다. 곤도 마리에는 국내에서도 유행한 미니멀리즘 정리법 선구자 중 한 명으로, 2015년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혔던 화제의 인물이다. 주변을 정리하면서 필요 없는 것들을 치우고, 비로소 삶의 기쁨과 행복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행복한 2019년을 맞이하기 위한 대청소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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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러 하우스' 스틸컷 / 제공=넥플릭스]

 

세상 가장 유쾌한 가족의 이야기가 다시 한번 시작된다. <풀러 하우스>는 아들 셋을 둔 싱글맘 ‘디제이’와 그녀의 가족,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일상을 코믹하고 훈훈하게 그린 드라마이다. 1987년부터 1995년까지 시즌을 거듭하며 오랜 사랑을 받은 <풀 하우스>의 후속편 <풀러 하우스>, <풀 하우스>가 딸 셋을 둔 싱글대디 ‘대니’가 극을 이끌어간 것과는 달리 <풀러 하우스>는 성인이 된 ‘대니’의 두 딸 ‘디제이’와 ‘스테파니’, 그리고 그들의 친구 ‘키미’가 한 집에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당시 십 대였던 딸들이 20년 뒤 어엿한 한 가족의 가장이 되어 이야기를 그려나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시즌 1을 시작으로 3년째 순항 중인 <풀러 하우스>는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속편의 법칙을 뒤로한 채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주인공과 친구들의 20년 우정이 선사하는 배꼽 빠지는 유머와 함께하는 소중한 이야기로 2018년 마지막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풀러 하우스> 시즌 4이다.  (사진/자료 제공=넷플릭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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