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 쇼케이스 선정작 발표

기사입력 2018.12.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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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 김종권 기자]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에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극작 김연미, 작곡 이진욱)와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극작 박민재, 작곡 공한식)이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는 19세기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오스카 와일드’ 작가의 동명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우연히 듣게 된 세 가지 예언의 실현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프리 재즈 스타일의 음악이 돋보인다.

 

뮤지컬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은 가족보다 남이 먼저인 소방관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는 래퍼 지망생인 딸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이해해가며 가족애를 되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힙합 뮤지컬로 참신한 소재와 대중성 있는 음악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글로벌 뮤지컬 라이브’ 시즌 3은 6월 26일 접수를 시작해 7월 6일 마감 후 8월 6일부터 20일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하는 등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받았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심사위원단의 심층 질의응답을 거쳐 6팀을 선발했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각 작품별 5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을 비롯해 국내 외 뮤지컬 기획 및 제작 전문가의 코칭 및 창의 교육, 테이블 리딩, 개별 멘토링 등 기획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진 후, 지난 12월 11일 동국대학교 혜화별관에서 진행된 중간평가에서 발전 가능성, 참신성, 대중성, 예술성, 작품의 무대화 가능성 등의 심사를 통해 ‘아서 새빌의 범죄’와 ‘디어 파파, 마이 파이어맨’ 2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두 작품은 2019년 2월 전문 심사단과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2019년 4월 중 해외 쇼케이스를 올리게 된다. 쇼케이스 진출작은 일본, 중국 등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외 진출을 논의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작은 해외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유수의 해외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라이브가 주관하는 ‘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자들을 각 장르별 콘텐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대표기관과 연결해,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콘텐츠 창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종권 기자 kjk2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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