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그대 이름은 장미』,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헌사.

기사입력 2019.01.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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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배우 유호정이 8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가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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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대 이름은 장미'의 출연자들 - CGV용산아이파크몰 /  ⓒ선데이뉴스신문]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과거 추적코미디이다.

 

영화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감성과 추억을 가득담은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을 선보이며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을 떠 올리며 추억에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젊은 세대에게는 익숙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그 시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무엇보다 유호정 배우가 맡은 홍장미를 통해 대한민국 모든 어머니들에게도 어머니가 아닌 시절이 있었으며 그 시절의 우리 어머니도 나와 똑같은 고민과 사랑, 꿈이 있었다는 것을 20년의 시간을 두고서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기자간담회에서 유호정 배우도 그와 관련된 소감을 말하였다.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한 단어 밖에 떠 올릴 수 없었다. '엄마'였는데, 보는 내내, 지금 내가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나를 키웠던 우리 엄마는 과연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내가 조그만 일찍 이 영화를 했더라면 엄마에게 조금 더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솔직히 남고,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엄마가 너무 그리워져서 이걸 내가 연기로 표현해서 여러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된다면 내 가슴이 정말 뿌듯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연기를 하며 느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영화 출연 후의 소감을 밝혔다.
 
영화에는 유호정 배우를 중심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부터 코믹 캐릭터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박성웅, 오정세 배우와 영화계에 떠 오르는 젊은 연기자들인 채수빈, 하연수, 최우식, 이원근이 출연해 영화가 의도하는 두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의 조합을 보여준다.
 
『써니』, 『세시봉』 등을 이어 한국영화에 또 한번 레트로(복고) 유행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오는 16일 개봉을 한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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