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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검찰이 사법적폐의 몸통이자 끝판왕, 양승태를 소환한다. 사상 최초 전대법원장 소환이다. 지난 한 해 사법적폐 청산을 위해 국회와 법원 앞, 광장에서 촛불을 든 피해단체와 국민께서 만든 결과다 라고 민중당 대변인 이은혜는 오늘 1월 4일(금) 오후 1시 30분에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했다.
양승태가 모든 재판거래와 범죄의 수장임이 자명한데, 수사는 결국 해를 넘어왔다. 늦어진 만큼 철저하게 죄를 물어야 한다. 검찰은 즉각 구속하여 수사하라 고 했다.
박병대, 고영한의 구속영장도 기각됐는데 법원이 양승태를 순순히 내어줄 리 없다. 조사과정에서는 시치미 떼듯 범죄혐의를 부인할 게 불 보듯 훤하다. 국민은 김명서 대법원 하에서 철저한 수사가 가능할지 의심과 우려가 가득하다 고 강조했다.
그래서 양승태 소환 소식만으로는 기뻐할 수 없다. 반드시 구속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 양승태 구속은 사법적폐 청산의 실질적인 시작점이 될 것이다. 민중당은 검찰과 법원이 양승태의 죄를 얼마나 철저히 다룰지 온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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