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인들과 7일 여성기업, 벤처기업, 창업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인들은 청와대에서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중소·벤처기업인들의 어려움은 무엇인지, 현재 정부 정책 중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무엇인지, 새로운 정책 건의 등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기업들의 발언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소관부처 장관들이 함께 답변하고 토론했다.
행사장 배경막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필체로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인사회를 위해 찾았던 중소기업중앙회 방명록에 남겼던 글이 오늘 행사장의 배경막으로 사용되었다.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업인의 애로와 정책건의를 청취해 2019년도를 중소기업이 경제 활력을 주도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 대통령은 신년부터 경제소통 행보를 계속해 이어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도 좋다. 내가 사전에 발언자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이런 생각 전혀 갖지 마시고, 누구나 자유롭게 편하게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주기 바란다.”며 “정부가 여러 가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서 지원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또 다를 수 있다”며 오늘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새경제, 사람중심 경제의 주역이다. 함께 잘사는 포용적 성장 역시 중소기업, 벤처기업이 튼튼하게 성장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이 이루어져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중소·벤처기업의 활력 제고가 우리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대화가 이뤄진 영빈관 중앙에는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이 함께 전시됐다. 참가기업들이 개발한 초유로 만든 화장품과 스마트화분, AI아트, 사물인터넷 제품, 휴대용 뇌영상장치(NIRSIT), 친환경 제설제, 피부·모발진단기기, 와인세이버, 나노온열방석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