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인간이 지닌 어리석은 본성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기사입력 2019.01.08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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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동명의 일본 추리소설을 영화화한 미스터리 스릴러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이하 우행록)』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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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 포스터 / 제공=(주)풍경소리]


2019년 추리 스릴러의 새로운 획을 그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우행록』의 원작은 2006년 일본 출간 당시 압도적인 반전과 정교한 구성으로 걸작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일본 열도를 뒤흔든 소설이다. 충격적인 반전으로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소설 '통곡'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대표 추리 작가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이다.

 

도쿄의 주택가에서 일어난 일가족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르포 형식의 소설은 인간이 지닌 어리석은 본성을 철저하게 파헤치며 미스터리 소설 이상의 문학적 깊이와 가치를 인정받아 평론가와 독자들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다채롭게 그려진 캐릭터들,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은 "원작의 흥미진진한 캐릭터, 구도, 메시지에서 알 수 없는 힘을 느꼈고, 스크린으로 구현해 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영화화까지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특히 첫 장편 영화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출력은 단편 영화 제작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기반으로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전개를 보여준다.

 

살인사건을 취재하는 기자 '다나카'역에는 국내에 많은 팬들을 보유한 영원한 청춘, 츠마부키 사토시가 많아 열연을 하였다. 그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냉철하고 이상적인 면모와 동시에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인물의 성격을 섬세한 감정의 움직임으로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처럼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감독의 촘촘한 연출력, 존재감 있는 배우들이 선보일 매력적인 스릴러 『우행록: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오는 17일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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