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갈등 해결 ‘새 모델’ 제시

‘남․북 표준시 통일 1주년 기념, 첫 시험 방송으로 화해의 상징적 장소 여주’
기사입력 2019.01.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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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동훈 기자】 여주시(시장 이항진)와 능서면한국표준시방송국 설치반대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남익, 박용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상열)은 지난 4일 능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년 여간 지속되어온 ‘국가표준시방송국 입지’에 대한 사회적 갈등을 종결하는 합의문에 서명함으로써, 2019년 4월 27일 첫 국가표준시 시험방송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표준시를 30분 늦춰 서울과 일치시키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서울과 평양 표준시가 통일 됐다. 

이에 오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이해 표준시 통일 기념 시험방송을 송출함으로써 여주시가 남․북 화해의 상징적 장소가 될 것이며, ‘첫 시험 방송 송출식’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여주시는 세종대왕이 모셔진 곳으로 자격루, 앙부일구와 더불어 국가표준시가 위치해 ‘시간의 도시 여주시’가 될 전망이다.


이항진 시장은 “지역주민의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하고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결과”라며, “‘국가표준시방송국 입지’는 사회적 갈등 해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 2020년 12월 31일까지 시험방송을 운영 후 완전 철거한다. ▲ 시험방송 중 주요 위치에 전자파측정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수시로 확인해 휴대폰기지국 수치보다 높을 경우 즉시 철거한다. ▲ 2020년 12월 31일까지 시험방송을 운영하고 철수한다는 내용을 지역신문에 게재(홍보)한다. 등 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능서면민과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국책사업을 이해와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날 서명한 합의문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동훈 기자 mongpa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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