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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임명했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변인,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간사,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의정 활동을 통해서 탁월한 정무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정부 출범과 함께 주중국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되어 통상․안보․외교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정치인이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국회에서 다년간 신성장산업포럼을 이끌면서 만들어온 산업․경제계를 비롯한 각계의 현장과의 풍부한 네트워크 및 소통 능력이 강점이며, 기업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할 현 상황에서 대통령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보고있다.
노 신임 비서실장은 인사말에서 "사실 문재인 정권은 인수위 없이 시작되었다. 그러다 보니까 초기에 청와대를 세팅하는 데 있어서 정말 어려웠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는데, 우리 임종석 실장님을 비롯한 1기 비서진들이 잘 세팅해서 안정화시켰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라는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까 참 두렵기도하다. 그 부족함을 경청함으로써 메우려고 한다. 어떤 주제 등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또한 "제가 이렇게 좀 일찍 와서 몇 방을 들러 보았다만 ‘춘풍추상(春風秋霜)’이라는 글이 걸려 있는 것을 보았다.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을 줄여서 ‘춘풍추상’이라는 그러한 사자성어를 쓴 것 같다. 정말 우리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이 되새겨야 할 그런 사자성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실장이 됐든 수석이 됐든 비서일 뿐인 것이다. 그것을 항상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