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본관 인왕실에 도착한 대통령은 참석자 모두와 악수로 인사를 나누었다. 인사 도중 윤준호 원내부대표가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뵙습니다”라고 큰소리로 인사해 참석자들이 웃음짓기도 했다. 대통령 역시 밝은 표정으로 원내대표단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 인사와 함께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 속에서 성과를 내 온 원내대표단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특히 홍영표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홍영표 대표를 TV에서 보면 머리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그런 모습을 보았다.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생각이 든다“ 며 ”원내대표부 모두 마찬가지다. 여소야대 상황인데다 야당이 또 여러 당이 돼, 또 사안별로 각 당이 다 입장이 달라서 그때그때 일일이 조정하고 합의하느라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며 말했다. 이어 ”입법도 우리 욕심 같지는 않지만 성과를 내 주셔서 고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