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꼴찌의 반란! 여자부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꺾고 3연승 질주!!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5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9.01.14 02:1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꼴찌 현대건설이 3위 IBK기업은행에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1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프로배구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마야와 양효진의 공격이 터지며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대1(21:25, 25:21, 25:19, 25:17)로 승리했다.

 

마야.jpg

[사진='현대건설', 마야가 팀의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 제공=KOVO]


2019년 들어 완전 다른 팀으로 변한 현대건설은 3일 한국도로공사(3:1), 5일 KGC인삼공사(3:0)를 꺾더니 우승후보 IBK기업은행마저 꺾으면서 여자부 순위 경쟁을 더욱 더 혼란으로 빠트렸다.  더구나 3라운드까지 단 1세트만 따냈을 뿐 한번도 이기지 못했던 IBK기업은행에게 얻어낸 승리라서 팀의 사기 면에서 앞으로 현대건설의 행보가 심상치 않을 전망이다.

  

현대건설 외국인선수 마야는 36점(공격성공률 49.3%)의 맹폭을 터트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고 양효진도 두자리수 득점(17득점)으로 활약했고 황민경과 정지윤도 각각 9득점과 8득점의 알토란 같은 공격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32점 활약을 펼쳤고, 김희진(14득점)과 김수지(11득점) 두자리수 득점을 했지만 다른 공격수의 부진으로 현대건설에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세트는 17:17 동점에서 IBK기업은행이 어나이의 퀵오픈 득점과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어나이의 블로킹 득점으로 20:17 리드를 잡았고 어나이와 김희진은 추가점으로 1세트를 25:21로 따내며 현대건설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2세트부터 현대건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양효진의 연속 중앙득점과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18:13으로 리드해 나갔고 20득점에 오른 후 마야의 5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이뤘다.
 
3세트는 초반부터 현대건설의 페이스였다.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5:0 점수차를 벌렸고 양효진의 득점에 상대 범실로 10:2까지 크게 앞서 IBK기업은행의 추격의 의지를 꺾었다. 결국 마야의 백어택 득점 등 마야의 맹폭으로 25:19로 세트를 가져왔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에게서 한 경기에서 2세트를 따온 것이 처음이다. 
 
승기를 잡은 4세트도 현대건설이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먀야의 강타와 황민경의 블로킹과 고유민의 서브 에이스로 12:6 까지 앞서나가 승리에 다가섰다. 결국 마야와 고유민의 공격이 차례로 성공하며 20:14까지 점수차를 벌린 후 황민경의 공격과 이다영의 마지막 득점으로 결국 올시즌 IBK기업은행 상대로 첫승이자 시즌 첫 3연승을 이어나갔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3:25, 33:31, 25:23)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과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리며 기분 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다만 앞 경기의 김재휘 부상에 이어 이날 신영석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남은 경기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 휴식기, 팀의 정비가 중요해졌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